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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좀나방
가해작물
배추, 양배추, 무, 유채등
피해상태
알에서 갓 깨어난 애벌레 가 초기에는 엽육 속으로 굴을 파고 들어가 표피만 남기고 식해하다가 자라면서 잎 뒷면에서 엽육을 식해하여 군데군데 허옇게 된 표피를 남기거나 심하면 구멍을 뚫고 점차 엽맥만 남기고 잎 전체를 식해 하기도 한다. 배추의 경우 유묘기에 발생이 많으며 전체의 잎을 식해 하면서 배추의 생육을 저해시켜 고사하게 만든다.
형태적 특징
어른벌레는 몸길이가 6mm 정도로 다른 나방류 해충들에 비해 비교적 작다. 앞 날개는 흑회갈색 또는 담회갈색이고 날개를 접었을 때 등쪽 중앙에 유황백색의 다이아몬드형 무늬를 갖고 있다. 수컷은 이 무늬가 암컷에 비해 더 뚜렷하다. 어른 벌레는 배추의 잎이나 줄기에 알을 낳으며 알은 타원형이고 길이가 0.5mm로 담황색을 띠지만 자라면서 점차 녹색으로 변하고 다 자란 애벌레가 되면 선녹색이 된다. 머리부분은 담갈색이고 몸길이가 10mm 내외이다. 번데기의 크기는 6mm 내외로 몸 색깔은 녹색, 담황색 또는 흑색을 띠며 그물형상의 고치 속에 들어 있다.
발생상태
배추좀나방은 겨울의 월평균 기온이 0℃ 이상이 되는 지역에서 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나라의 남부지방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발생 세대수는 따뜻한 지역인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에서는 연중 10~12세대, 중부 이북지방은 이보다 적은 8~9세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발생량이 많은 늦봄과 초여름 사이에는 1세대가 20~ 25일 정도로 발육속도가 대단히 빨라 포장 내에서는 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 등이 동시에 발생된다. 계절적인 발생 정도는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나 남부지방에서는 봄에서 초여름까지 발생 최성기를 보이고 여름에는 밀도가 현저히 줄어들어 가을까지 적게 발생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해에 따라 가을에도 발생이 많은 경우가 있다. 고랭지 채소 재배지역에서는 평야지보다 1~2개월 정도 늦은 8월 하순~9월 상순에 발생 최성기를 보인다.
* 최종수정일 : 2007.02.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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